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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Google Home Mini 간단 사용기
# 첫 인상
Google Home Mini는 이렇게 생겼다. 주먹만한 크기의 조약돌 모양이다. 질감은 패브릭. 딱히 터치 버튼은 안보이지만 좌우를 터치하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처음 부팅시에 효과음과 함께 구글을 상징하는 4가지 색깔이 예쁘게 빛나는데, 평소에 말할 때는 흰색 라이트이다. 색깔이 꽤 예쁜데 아쉽다.
부팅시에 이렇게 빛난다.
사진을 찍기 위해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봤는데, 배터리로도 잘 동작한다. 유지 시간은 아직 측정해보지 않았다.
# 기본 사용 후기
- 하나의 대화 세션마다 "오케이, 구글"이라고 하는 점이 매우 번거롭다.
- "일정"을 인식하지 못한다. "내 일정"이라고 해야 인식한다. 수십번 시도 끝에 알아냈다.
- "굿 모닝"이나 "좋은 아침" 이라고 하면 하루 브리핑을 해준다. 시간과 날씨, 그리고 오늘의 일정을 알려준 후 뉴스 라디오를 들려준다.
- 음악 재생, 일정, 날씨 외에 매뉴얼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
# 결론
구글이 AI 스피커를 이제야 만든 것도 아니고 2년 정도 된 것으로 아는데, 생각보다 기능이나 말귀 알아듣는 수준이 기대 이하였다. 아마도 데이터가 쌓이고 업데이트가 되면 품질이 더 좋아질 것이다. 한국어에서만 그런건지 영어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그리고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물어보면 잘 알아듣지 못하고, 기계에게 차근차근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해야지만이 좀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오늘 무슨 일정이 있더라?" 같은 질문보다 "오늘 내 일정 알려줘" 같은 식이다. 확실히 사람과의 대화하고는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스피커 근처에 매뉴얼이나 예제 문장을 출력해서 붙여두든지 해야 좀 더 사용이 수월할 것 같다. 다른 글에서 예제들을 조사하고 다루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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